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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간 혈관종 (hemangioma)

by drlee79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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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건강 검진에서 복부 초음파에서 흔히 발견되는 간 혈관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연히 간에 혹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을 많이 하실텐데,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혈관종은 안전합니다. 

 간 혈관종의 정의, 진단, 치료, 예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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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 혈관종이란?

 * 간 혈관종은 간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의 하나로, 간에 분포한 혈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덩어리처럼 뭉쳐 있는 것을 말합니다.

 * 혈관종은 간 뿐만 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분에서도 발견될 수 있지만, 간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됩니다. 

 * 간 혈관종은 간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 중 가장 흔하며 아무런 증상이 없이 건강 검진을 했는데 우연히 간초음파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병률 5% 이하)

 * 보통 40~50대에서 흔히 발견되며 진단시의 평균 연령은 50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혈관종의 원인

 * 혈관종의 원인은 뚜렷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여성에서 좀 더 많이 발견되고, 임신 혹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투여로 크기가 증가하는 것으로 토대로 여성 호르몬이 혈관종과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으나, 뚜렷한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3. 혈관종의 증상은?

 * 혈관종은 대부분 크기가 작고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무증상이 대부분입니다. 

 * 이런 이유 때문에 건강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하지만, 크기가 크거나(4cm 이상) 개수가 많은 경우 통증이나 복부 불편감,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긴 하지만, 10 cm 이상의 아주 큰 혈관종이 터지는 경우 심한 복통과 복강내 출혈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4. 혈관종의 진단은?

 * 혈관종은 복부 초음파나 CT, MRI 등의 영상 검사로 진단합니다. 

 * 일반적으로 간 초음파로 쉽게 진단할 수 있으나,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CT, MRI, 테크네슘 적혈구 스캔 (99mTc-RBC scan) 검사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 이런 방법으로도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 혈관 조영술을 이용해 볼 수도 있으나 조직 검사는 출혈의 위험이 높아 잘 시행하지 않습니다. 

 * 무증상의 건강한 사람에게서 발견된 혈관종의 경우 초음파와 CT만으로도 쉽게 진단할 수 있으나, 만성 간질환이나, 간암, 악성 종양의 병력이 있는 경우 혈관과 악성 종양이 구분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5. 혈관종의 치료는?

 * 대부분의 무증상 혈관종은 경과 관찰 외에 특별한 처지가 필요하지 않으며, 혈관종은 암으로 진행하지도 않습니다. 

 * 무증상의 작은 혈관종 (< 5 cm)의 경우 1년 단위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면 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추적 검사가 불필요하다고 합니다.)

 * 하지만, 10 cm가 넘는 거대 혈관종의 경우 복강내 파열에 의한 심각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절제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만일 혈관종이 다발성으로 존재하거나 광범위하게 간 입구까지 침범한 경우 수술적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간동맥 색전술(혈관을 막아 종양을 괴사시키는 중재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대부분의 혈관종은 무증상이고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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