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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대장 용종이란? 대장 용종의 원인, 증상, 분류, 진단, 치료(절제)

by drlee79 2019.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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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대장 용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대장 용종이란? 

 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의 표면 위로 불룩 솟아오른 혹을 말합니다. 

 검진 목적으로 대장 내시경을 하는 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보통 항문쪽에 가까운 직장과 S상 결장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식생활의 서구화, 육류 섭취 증가와 같은 요인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고, 일부는 대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2. 대장 용종은 왜 생기나요? 대장 용종의 원인은?

 대장 용종의 명백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략 20% 정도의 유전적 요인과 80% 정도의 환경적 요인(주로 식습관)이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 용종의 발생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는 환경적 요인은 육류, 당분, 고지방 식이, 비만, 음주, 흡연 등입니다. 

 

 

 

 

 

 

 

3. 대장 용종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대장 용종의 대부분은 아무 증상이 없습니다. 

 다만 크기가 큰 경우에는 용종에서 출혈이 발생하거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4. 대장 용종의 분류는?

  대장 용종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임상적으로는 크게 종양성 용종(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과 비종양성 용종(암으로 갈 가능성이 낮은 용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모양에 따라서는 긴 줄기(목)를 가지는 유경 용종과 줄기가 없는 납작한 경태의 무경 용종으로 구분됩니다. 

 

 

 여기서는 대장내시경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종양성 용종인 선종성 용종(adenomatous polyp)와 가장 흔한 비종양성 용종인 과형성 용종(hyperplastic polyp)을 살펴보겠습니다. 

 

- 선종성 용종

 선종성 용종은 전체 용종 중 가장 흔히 발견되는 용종으로 전체 용종의 2/3 ~ 3/4을 차지할 정도로 흔합니다. 

 선종성 용종은 종양성 용종이기 때문에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지만, 통계적으로 선종에서 암으로 진행되는 빈도는 1% 미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종성 용종 중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크기 및 개수 : 크기가 클수록 (2.5 cm 이상 용종은 10% 이상), 개수가 많을수록

 * 무경성 (sessile) > 유경성(pedunculated) : 용종의 바닥이 넓게 퍼진 용종 > 목이 잘록한 용종

 * 궤양 동반

 * 조직 검사 패턴 : 융모상 용종 (villous) > 관상(tubular)

 * 이형성의 정도 : 세포의 모양 이상의 정도가 심할수록 (고등급 > 저등급)

 

 내시경 검사에서 흔히 보는 용종은 저등급 관상선종(low grade tubular ademona) 입니다. 

 아마 여러분이 대장내시경을 받았는데 선종성 용종이 나왔다고 하면 저등급 관상선종으로 나온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저등급 관상선종' 이라는 의미는

 저등급 = 이형성의 정도(세포의 모양의 이상한 정도)가 심하지 않다

 관상선종 = 현미경상 관찰되는 패턴이 관상의 선종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저등급 관상선종은, 일단 선종이기에 암으로 갈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저등급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악성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선종이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선종성 용종으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용종의 크기가 큰지, 개수가 많은지, 모양이 어떤지, 조직 검사상 융모상인지 관상인지, 이형성의 정도는 어떤지를 확인하면 얼마나 위험한지 상대적으로 안전한지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고, 개수도 한 두개고, 저등급의 관상 선종이라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크기도 크고 개수도 많고, 고등급에다 융모상 선종이라면 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니 더 주의해야겠지요? 

약간은 전문적인 내용이지만, 크게 어려운 내용은 아니니 여러분의 대장 내시경 용종 결과를 이러한 기준에 비춰서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과형성 용종 (hyperplastic polyp)

 과형성 용종은 전체 대장 용종의 약 10% 를 차지하면, 대부분 크기는 5 mm 이하로 작습니다. 

 대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이 증가(성인의 11~ 34%는 적어도 1개의 과형성 용종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암으로 진행되지 않는 비종양성 용종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5. 대장 용종의 진단과 치료 (절제) : 용종 절제술 후 대장 내시경 추적 관찰

 대장 용종은 당연히 대장 내시경으로 진단하고 치료(절제)합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되면, 작은 용종은 핀셋으로 찝어내듯이 조직검사와 제거를 겸해서 용종을 제거하고, 크기가 상대적으로 큰 용종은 올가미 형태의 도구를 내시경을 통해 집어넣어 용종을 절제합니다. 

 이를 용종 절제술(polypectomy)이라고 합니다. 

 

 

 

 대장 용종은 기본적으로 발견된 용종은 제거하고, 제거 이후에는 3~5년 간격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로 추적관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대장 용종의 치료 원칙을 선종성 용종과 과형성 용종으로 구분해서 살펴볼까요? 

 

 

 

 - 선종성 용종의 치료 원칙

  1) 3 cm 미만이면 내시경으로 절제, 3 cm 이상은 수술로 절제

  2) 용종 절제 이후에는 3 ~ 5년 간격으로 대장 내시경 추적 검사

 

  보통 선종성 용종이 발견되면 암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대장 내시경을 훨씬 더 짧은 간격으로 자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선종성 용종이 암으로 의미있게 성장하려면 5 ~ 10 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3년 단위의 추적 검사로도 충분합니다. 

 크기가 작은 단발성의 저등급 선종이 1~2개 있는 경우 5년 이후 추적관찰을 해도 되지만,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융모상 선종, 고등급 선종, 크기가 3~9개로 많은 경우는 3년 단위로 추적 관찰을 하게 됩니다. 

 

- 과형성 용종의 치료원칙

 일반적으로 과형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지만, 악성화 가능성이 높은 무경성, 평평한 선종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 발견시 절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대장 내시경에서 용종을 발견하여 절제한 경우 재발할 확률이 30 ~ 60%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용종이 발견되면 적어도 3 ~ 5년 간격으로 대장 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죠? 

 

 

 

6. 대장 용종을 예방하려면?

 미국 국립암 연구소에서는 대장 용종과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전체 열량 중 지방질 섭취를 30% 이하로 줄이고, 섬유소 섭취를 30g 까지 높이기를 권고합니다. 

 

 대장 용종의 위험인자는 대장암의 위험인자와 거의 같기 때문에, 금주, 금연, 적절한 운동, 체중 조절, 신선한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너무 뻔한 내용이지만, 지키기는 정말 쉽지 않은 것들이죠? 

그래도 건강을 위해 매일 도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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