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운동요법 권고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운동은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운동은 체중 감소뿐만 아니라,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개선하고,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비만 관련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비만인 사람들은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비만인 사람들은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할까요? 운동의 종류와 양은 개인의 신체 상태, 운동 능력, 운동 목표, 운동 선호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비만인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운동 요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의 종류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심장 박동수와 호흡을 증가시키는 운동으로, 산책,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춤 등이 있습니다. 근력 운동은 근육을 수축시키는 운동으로, 덤벨, 바벨, 기계 등을 이용한 운동이나,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운동 (푸시업, 스쿼트, 플랭크 등)이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근력 운동은 근육량을 증가시킵니다. 두 가지 운동을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비만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운동의 양
운동의 양은 주간 또는 일간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주간 운동의 양은 세계보건기구 (WHO)의 권고안¹에 따라, 성인은 주 150-30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 또는 주 75-150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 또는 그에 상응하는 양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 2일 이상의 중-고강도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간 운동의 양은 대한비만학회의 권고안²에 따라, 성인은 하루 3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운동은 한 번에 하거나, 10분 이상의 여러 번으로 나누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루 2-3세트, 세트당 8-12회의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강도
운동의 강도는 운동 중의 심박수, 호흡, 발한 등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운동 강도에 따라 운동은 저강도, 중강도, 고강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저강도 운동은 일상생활에서 하는 가벼운 활동으로, 걷기, 청소하기, 빨래하기 등이 있습니다.
중강도 운동은 운동 중에 숨이 조금 가쁘고, 말은 할 수 있지만 노래는 부를 수 없는 정도의 운동으로, 빠른 걷기, 자전거 타기, 춤추기 등이 있습니다. 고강도 운동은 운동 중에 숨이 매우 가쁘고, 말도 할 수 없는 정도의 운동으로, 달리기, 계단 오르기, 스포츠 등이 있습니다. 운동 강도는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의 몸 상태를 잘 파악하고 적절한 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운동처방
비만 및 과체중 환자의 일반적인 운동처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운동의 유형은 유산소 운동, 저항성 운동, 유연성 운동을 복합적으로 수행합니다.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지방을 소모하며, 저항성 운동은 근력과 근지구력을 증가시키고, 유연성 운동은 관절의 움직임을 개선하고 근육의 긴장을 완화합니다.
운동의 빈도는 주 3회에서 시작하여 점차 늘려 주 5회 이상으로 합니다. 운동의 강도는 중강도 (최대 심박수의 55~69%)로 충분하며, 보다 많은 건강 이점을 위해서는 고강도 (최대 심박수의 70% 이상)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운동의 시간은 1일 30분에서 시작하여 점차 늘려 1일 60분 이상으로 합니다.
운동의 형태는 대근육을 이용한 지속적이고 율동적인 운동 (예: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을 선택하고, 저항 머신 또는 프리 웨이트, 탄력밴드 등의 도구를 사용하여 각 대근군을 이용하는 운동을 합니다. 유연성 운동은 정적, 동적, PNF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긴장이나 경미한 불편감을 느낄 때까지 신장시킵니다.
운동의 목표는 3~6개월 동안 적어도 초기 체중의 3~10%의 체중 감소를 달성하고, 장기적으로 체중 감소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을 병행하여 하루 500~1000kcal의 섭취 열량을 감소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비만의 운동요법 권고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운동은 비만을 치료하는 데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운동만으로는 체중 감소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 행동요법, 약물요법, 수술 등 다른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할 때는 자신의 신체 상태와 운동 능력에 맞게 운동을 선택하고, 운동 전후에 충분한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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