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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암검진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암은 세포의 비정상적인 분열과 증식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입니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한다면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뚜렷하지 않아서 놓치기 쉽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암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가암검진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립암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의료급여수급자와 저소득층에게는 무료로, 일반 건강보험가입자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암검진을 제공합니다.
국가암검진사업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검진대상 및 방법
국가암검진사업의 검진대상과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¹.
- 검진대상: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당해연도 검진대상자로 통보 받은 자로서,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해당하는 자는 무료로, 그 외의 자는 일부 본인부담금을 지불하고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검진방법: 검진방법은 암의 종류와 대상자의 연령에 따라 다르며, 다음과 같습니다.
- 위암: 만 40세 이상 남녀에게 2년마다 위내시경검사를 실시하거나, 위내시경검사를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 위장조영검사를 선택적으로 시행합니다.
- 대장암: 만 50세 이상 남녀에게 1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대장내시경검사를 실시합니다. 단, 대장내시경을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 대장이중조영검사를 선택적으로 시행합니다.
-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에게 2년마다 유방촬영술(맘모그래피)를 실시합니다.
-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2년마다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실시합니다.
- 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간경변증이나 B형 간염 바이러스 항원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 양성으로 확인된 자)에게 6개월마다 간초음파검사와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를 실시합니다.
- 폐암: 만 54세 이상 만 74세 이하의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흡연자)에게 2년마다 저선량 CT검사를 실시합니다.
2. 검진기관 및 준비물
국가암검진사업의 검진기관과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검진기관: 전국지정 병·의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기관의 목록은 국민건강홈페이지(https://www.c11.kr/ohdv)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준비물: 건강검진표, 신분증, 진료비 영수증 원본 등이 필요합니다. 매년 3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검진대상자의 주소지로 ‘건강검진표’를 우편으로 발송해드리고 있으며, 검진표를 못받으셨거나 분실하신 분은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에서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3. 검진결과 및 후속조치
국가암검진사업의 검진결과와 후속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검진결과: 검진결과는 검진일로부터 약 한 달 내에 우편 또는 문자메시지로 통보됩니다. 검진결과는 정상(음성), 비정상(양성), 재검사 요구 등으로 구분됩니다.
- 후속조치: 검진결과가 비정상(양성)이거나 재검사 요구일 경우,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때 의료급여수급자와 저소득층에게는 무료로, 일반 건강보험가입자에게는 일부 본인부담금을 지불하고 후속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국가암검진사업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암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돕는 유익한 사업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연령과 상태에 맞는 암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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